거제외국인도움센터, 제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거제외국인도움센터(대표 전계영, 센터장 민지희)는 지난 3일 장평동 주민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거제시 최초로 제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말하기 대회는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 결혼이주여성을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한 특별한 행사로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 15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로 한국어로 말하며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소통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의 열기 넘치는 스피치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들도 자리를 함께하며 거제시 다문화 공존의 아름다움을 공유했다.

대회의 결과 러시아 국적인 장바야가 1등의 영예를 안았다. 그의 열정적이고 정교한 언어 구사는 심사위원들과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2등은 인도 국적의 호라 레누가, 3등은 러시아 국적인 사야나가 차지했다.

거제외국인도움센터는 이번 제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교류와 이해를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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