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대전환기, 북한주민 포용방안’ 논의

지난 8일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 1분기 정기회의 단체사진 @이남숙 
지난 8일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 1분기 정기회의 단체사진 @이남숙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회장 박행용)는 지난 8일 ‘남북관계 대전환기, 북한주민 포용방안’이라는 주제로 ‘1분기 정기회의’를 열었다.

거제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박종우 거제시장을 비롯해 윤부원 거제시의회의장·자문위원·거제시 북한이탈주민회 여성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표창장 전수식에 이어 협의회장 개회사·2023년 4분기 통일의견수렴 결과 설명·2024년 1분기 주제 설명·영상시청·거제시 북한이탈주민협의회장 북한인권 발표·2024년 활동계획 논의·자체 안건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8일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 1분기 정기회의  장면 @이남숙 
지난 8일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 1분기 정기회의  장면 @이남숙 

박행용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1월16일 국무회의 대통령 모두발언에서 민주평통이 적극적인 멘토로서 해야 할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한 것처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거제는 북한이탈주민이 63명이 있는데 이들을 따뜻하게 포용하고 우리 이웃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민주평통 자문위원의 실천적 역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거제시 북한이탈주민협의회 임원들과 정기회의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우 시장은 인사말에서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이란 이라크 전쟁에 이어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수시로 발사하는 요즘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소통·화합해 큰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며 “평화 통일에 대한 개념이 희석된 MZ세대들에게 평화 통일에 대해 교육을 많이 해달라”고 요구했다.     

지난 8일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 1분기 정기회의에서 정주원 거제시 북한이탈주민협의회장을 강사로 초빙돼  북한여성의 인권에 대해 듣고 세계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장미꽃과 빵을 전달 받았다.  @이남숙 
지난 8일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 1분기 정기회의에서 정주원 거제시 북한이탈주민협의회장을 강사로 초빙돼  북한여성의 인권에 대해 듣고 세계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장미꽃과 빵을 전달 받았다.  @이남숙 

이날 자문위원들은 북한인권문제 개선과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해 수행해야 하는 실천적인  역할에 대해 의견들을 나눴다.

또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해 정주원 거제시 북한이탈주민협의회장을 강사로 초빙해 북한여성의 인권에 대해 듣고 세계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장미꽃과 빵을 전달했다. 

정주원 회장은 “대한민국에 3300여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있는데 정전 70주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전쟁의 위험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청년들이 평화통일에 대해 무관심·부정이 많은데 평화통일에 대해 교육해달라”고 주문했다.

지난 8일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 1분기 정기회의에서 다.  @이남숙 
지난 8일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 1분기 정기회의에서 이동해 민주평통 수석부회장·윤명희 행정팀장이 민주평통의장 표창을, 심희섭 자문위원이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전달 받았다.  @이남숙 

조대용 거제시의원은 기타토의에서 “2034년 남북스포츠 교류대회를 거제시에서 개최했으면 한다”며 “민주평통과 거제시가 나서 경남도와 정부에 승인까지 8여년간 긴 시간이 필요한데 함께 고민해 봤으면 한다”고 안건을 내놨다.   

한편 이날 이동해 민주평통 수석부회장·윤명희 행정팀장이 민주평통의장 표창을, 심희섭 자문위원이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딜받았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92조에 근거한 평화통일정책 대통령 자문기관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담은 건의·자문을 강화하고, 수렴된 의견을 축적하여 정책건의에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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