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옥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예진성)은 27일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했다. 

이번 발대식은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120명과 복지관 직원 등 130여명이 참석해 선서문 낭독과 안전사고 예방교육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오봉·박금순 어르신은 노인일자리 참여자 대표로 나서 일자리 업무규정 준수와 솔선수범 등에 대해 선서문을 낭독했다. 

이후 이나리 복지관 노인일자리 전담 담당자가 참여자 활동교육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옥포복지관 노인일자리 사업은 1일 3시간씩 월 30시간 총 10일 일하며, 급여는 29만원이다.

올해는 공공시설 안전지킴이 사업과 EM발효액을 이용해 공공시설·공동주택·마을 등 친환경 EM사업과 복지시설 급식도우미사업 등 총 3개의 공익형 사업을 한다. 

박성명(82·옥포동) 어르신은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하는 재미가 있고, 나이가 들어도 일자리가 있다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며 “나이가 많다고 집에 혼자 있지 말고 밖으로 나와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서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즐겁게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예진성 관장은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통해 삶의 활력과 보람을 느껴시길 바란다”며 “힘든 일은 아니지만 건강을 챙기면서 안전하게 일해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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