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거제시와 합동 장목·일운·남부면 등 9개 방파제 점검

통영해경경찰서와 거제시가 함께 진행한 방파제 안전점검 모습. @통영해경 제공
통영해경경찰서와 거제시가 함께 진행한 방파제 안전점검 모습. @통영해경 제공

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철웅)는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거제시와 함께 지역 9개 방파제 등에서 안전점검을 펼쳤다.

이번 안전점검은 최근 연안 낚시객 및 행락객 증가에 따른 것으로 거제·통영·고성 지역의 사고위험성이 높은 방파제 20개에 대한 사고 예방을 위한 것이다.

거제지역에서는 장목면 유호(상유·하유)·이수도·대계방파제와 일운면 구조라·와현, 남부면 홍포·해금강선착장·석계항 방파제 등에서 진행됐다.

합동 점검팀은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추락 방지 시설물 및 위험성 경고 시설의 설치 여부와 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개선이 필요한 방파제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협의해 위험성 경고시설과 안전펜스 등의 안전 시설물을 새로 설치·정비할 계획이다.

한철웅 서장은 “호우 등 기상불량 시 방파제·테트라포드는 사고위험이 매우 높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낚시행위를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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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라포드(Tetrapod·TTP)란 발 또는 가지(pod·포드)가 네 개(tetra·테트라) 달린 마름쇠 모양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가리킨다. 방파제 등 해안 구조물에서 물과 접하는 부분에 설치돼 파도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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