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기관 3개소 방문 “시민 최우선으로 의료공백 최소화” 당부
거제시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보건의료 재난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지난 23일 기존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는 등 의료계 집단행동을 대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특히 향후 의료대란 발생시 3개병원 응급의료 체계유지 및 보건소, 보건지소 근무시간을 연장해 의료공백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종우 거제시장은 지역 응급의료기관 3개소(거붕백병원, 대우병원, 맑은샘병원)를 방문해 진료 및 응급의료 유지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환자 안전을 지키는 것이 의료계와 보건소의 책무”라며 “시민불편과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보건소·응급의료기관·지역 병의원이 협력하고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응급의료기관에 필요한 것이 있으면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거제시의 3개 응급의료기관이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어 현실에 맞게끔 현재 상황에 최대한 잘 대처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응급실 24시간 운영 등으로 고생하는 현장의료 관계자분께 시민을 대표해 고맙다”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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