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신규 마을기업을 시작으로 2023년 마을기업으로 재지정됐던 농업회사법인 청사초롱마을 주식회사(대표 옥대석)가 올해 거제시 최초로 고도화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고도화 마을기업은 신규·재지정의 과정을 거친 마을기업 중 운영성과가 뛰어나고 기업 고유의 가치를 실현하는 우수한 기업에 한해 지정되며, 안정적인 사업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거제시 삼거동에 위치한 청사초롱마을은 친환경 지역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오염되지 않은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4계절 내내 다양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물 재배 키트를 판매하고 도내 다른 마을기업과 협업해 농업 생산품 판매 지원 및 마을 쇼핑몰 입점 등 기업간 동반성장을 모색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옥대석 대표는 “거제 최초로 고도화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지역사회에 책임감을 느끼고 좋은 마을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경국 지역경제과장은 “청사초롱마을은 지역 특성을 활용한 수익 모델을 발굴해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마을기업의 모범 사례"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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