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일운면 지세포 회진마을 야산이다. 지난 설날 성묘객들이 버린 쓰레기가 풀숲에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다. 조화를 비롯해 음식물쓰레기까지 섞여 있어 벌레들이 날아다닌다. 공동묘지 입구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팻말도 소용이 없다.

조상을 잘 섬기는 것도 좋지만 자라나는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자연도 잘 섬겨야 하지 않을까. 자신이 생산한 쓰레기는 자신이 책임지고 수거·처리하는 시민정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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