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17일까지 갤러리거제에서 열리는 최유경 초대 ‘점으로 기록하는;PLANTOPIA展’ 제1전시실 모습. @갤러리거제 제공
오는 3월17일까지 갤러리거제에서 열리는 최유경 초대 ‘점으로 기록하는;PLANTOPIA展’ 제1전시실 모습. @갤러리거제 제공

갤러리 거제(대표 정홍연)의 올해 첫 번째 특별기획전으로 최유경 초대 ‘점으로 기록하는;PLANTOPIA展’을 오는 3월17일까지 열린다.

이번 특별전 초대작가인 최 작가는 일본 동경 무사시노미술대학교에서 판화전공으로 졸업하고 홍익대학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그만의 독창적인 ‘로트링펜’으로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 세상을 지향하고 있다.

작업 주제인 ‘플랜토피아’라는 개념은 2017년 최 작가가 본인의 유토피아를 확립시키는 과정에서 식물(Plant)과 장소(topia)를 합성해서 창안한 용어다.

작가는 자신의 관념 속 식물이 있는 공간, 이와 같은 개념이 실체적인 형상으로 구현 가능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첫 번째 헤테로토피아로 식물원을 설정해 식물원 전경을 그려왔다. 

오는 3월17일까지 갤러리거제에서 열리는 최유경 초대 ‘점으로 기록하는;PLANTOPIA展’ 제2전시실 모습. @갤러리거제 제공
오는 3월17일까지 갤러리거제에서 열리는 최유경 초대 ‘점으로 기록하는;PLANTOPIA展’ 제2전시실 모습. @갤러리거제 제공

갤러리거제 1·2전시실에서 열리는 특별전은 무료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정홍연 대표는 “갤러리의 문을 여는 순간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또 다른 예술세계 점으로 기록하는 플랜토피아에서 힐링을 시간을 경험하게 될 특별기획전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갤러리 거제는 거제면 구도심의 전통과 현대미술을 융합, 글로컬리즘을 지향하는 열린 공간으로 문화예술에서 소외된 변방에 홀씨를 퍼트리는 예술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의 어린이와 어르신들을 위한 예술프로그램을 예술가들과 협업해 진행하고 있다.

 

*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 : 유토피아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장소라면 헤테로토피아는 현실에 실재하는 유토피아적 장소라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