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문화유적복원, 문예행사, 민간경상비지원에 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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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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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군 문화예산비 총액이 시 5억 4935만6000원과 군 9억8020만원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연말 시·군의회 예결위에서 통과된 이 예산액은 94년도 시·군예산액 243억2567만원과 528억9400만원에 각각 2.3%와 1.9%에 해당하는 규모로 시의 경우 지난해 문화예술진흥원비 17억7649만여원에서 약 12억여원이 삭감되었으며 군은 지난해 6억5300만원에 비해 3억2700여만원이 증가된 금액이다.

또 올해 예산에서 시문화예술비는 옥포 대첩공사 마무리 작업으로 전체 항목에서 대폭 삭감, 긴축행정의 일면도를 보여주고 있다.

시는 올 문화예술진흥비중 예술문화비에 6740만원, 일반 문예진흥비에 5240만원을 책정했으며 각 문화단체 및 지역문화계에 지원되는 민간 경사 보조비인 일반문예진흥비에는 문화원 국비보조 830만원, 예총 660만원, 정통 민속놀이 발굴 육성비 200만원, 도민속예술참가비 350만원, 거제문학 발간비 200만원, 지방문화원 사업비에 3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문예행사비인 옥포대첩기념제전행사비에 1500만원을 책정했으며 오는 3월 개관될 시립도서관 운영지원비에 2006만7000원을, 지역문화재관리비 및 옥포대첩기념사업 마무리 부대공사비에 4억6188만9000원을 책정했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옥녀봉 봉수대 복원비에 1억원, 시민복지, 문화, 체육 종합타운 건설비에 62억2400만원을 근로자가족복지회관 공사에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94년 말까지 개관을 목표로 진행중에 있다.

한편 거제군도 포로수용소 문화유적 복원사업비에 7억원을 투입하여, 고현성 거제향교 기타 문화재 및 관광안내판 설치, 유원지 시설 유적관리비에 2억332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예술지원사업비 660만원, 순수문예행사비인 독로문화제 행사비 등에 4700만원을 책정하는 등 관내 문화유적 복원사업 및 관리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그러나 문화예술인들이 지원을 요하는 순수문화예술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총예산액의 0.1%에도 미치지 못해 순수문화사업부문의 지원사업 폭을 넓혀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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