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씨름단 이다현 선수가 지난 8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설날장사씨름대회 무궁화장사에서 장사 꽃가마에 올라 5연패를 달성했다. 
최석이 감독이 이끄는 거제시청씨름단 소속 이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23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해 여자 씨름계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결승전에서 안산시청의 김다혜 선수를 2-1로 꺾고 우승한 이 선수는 무궁화장사에 21회, 여자천하장사 2회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다. 

4강전에서는 괴산군청의 김다영 선수를 2-0으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이후 결승전에서 끈기와 기술력으로 역전승하는 정신력을 보여줬다.

이 선수의 이번 우승은 그가 여자 씨름계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위치에 올랐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대회가 됐다.

거제씨름협회 관계자는 "이 선수의 경기력과 업적은 앞으로도 여자 씨름 발전에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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