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통영·고성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 후 기자회견

7일 강석주 전 통영시장이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2대 총선 통영·고성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서겠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래선
7일 강석주 전 통영시장이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2대 총선 통영·고성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서겠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래선

강석주 전 통영시장이 제22대 총선 통영·고성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서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강 전 시장은 7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개인적인 유·불리를 따지기 보다는 피할 수 없는 싸움을 회피하지 않겠다며 22대 총선 출마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통영·고성 선거구는 그동안 정점식 현 국회의원(국민의힘)이 여당 단독후보로 결정된 후 다른 당 예비후보가 없어 무투표 당선이 거론되던 선거구다.

이에 강 예비후보는 “국민의 여론을 무시하는 여당의 독주를 그대로 방관할 수 없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신하고 준엄한 회초리를 드는 야당의 책임을 다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면서 “코르나 시기에도 역대 시장 중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했고 임기 중 내세운 80개 공약 중 85%의 이행률을 달성해 시정운영 능력을 검증받았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 대한민국은 수도권 집중화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와 기후위기까지 겹쳐 최대 난국에 직면해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며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걷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의 등장으로 22대 통영·고성 선거구는 여야 후보의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팽팽한 선거전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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