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수산 자원회복·어업인 소득증대 위해 9개 사업 111억원 투입

바다에 설치된 인공어초 모습. @경남도 제공
바다에 설치된 인공어초 모습. @경남도 제공

거제지역 2개 해역에 인공어초 설치·보강사업을 통해 수산자원 서식기반 조성과 자원증강사업의 안정적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거제시 2개 해역에 어류용·패조류용 어초를 설치하고 16㏊에 대해서는 7억원을 투입해 보강사업을 할 예정이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에 따르면 올해 수산자원 조성‧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인공어초 70㏊를 설치하고 수산종자 3067만마리를 방류하는 등 총 9개 사업에 111억원을 투입해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사업으로 △인공어초 설치·보강 10개소 37억원 △해삼 종자방류 5개 시·군 13억원 △수산종자 매입방류 15개 시·군 26억원 △바다목장 3개소 및 산란‧서식장 조성 3개소 등에 35억원 등이다.

인공어초 시설사업은 지난달 ‘경상남도 어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거제‧통영시와 남해군 3개 연안시·군 10개 해역 70㏊에 37억원의 예산이 확정됐다. 

시·군별로는 △거제시 2개 해역 △통영시 1개 해역 △남해군 5개 해역이며, 어류용·패조류용 어초를 설치에 30억원·거제시 2개 해역 16㏊에 7억원을 투입해 보강사업을 진행한다.

또 해삼종자와 더불어 어업인이 선호하고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품종을 선별해 지원하는 수산 종자 매입방류 사업에 26억원과 해삼 씨뿌림 사업에 14억원을 지원한다.

치어방류 모습. @경남도 제공
치어방류 모습. @경남도 제공

대구 수정란 방류사업은 지난달 16일부터 거제·창원·통영·고성·남해 5개 시·군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2월 말까지 인공수정란 35억알·자어 1400만마리 등을 방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한 바다목장조성 3개소 12억원과 해삼서식 기반조성에 7억 5000만원 특산품종 자원회복·증강을 위한 산란·서식장 조성에 17억원 등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자원 서식기반 조성과 자원증강사업의 안정적 지원이 해양생태계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앞으로도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경남도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예산을 조기 집행하기 위해 1분기에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공사 발주시기를 대폭 앞당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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