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장승포시민들의 숙원사업이던 장승포시 공설운동장 건립공사가 오는 12월 착공될 예정이다.

3일 장승포시에 따르면 시내 아주동 295-1번지일대 1만4000여평 부지위에 총사업비 37억 2천400만원을 투입, 이달중 입찰을 거쳐 12월 착공예정이라는 것.

장승포시 공설운동장건립계획은 시가 이미 지난 3월 아주동 소재 대우조선 소유지 11필지(옥포시유지와 교환)를 매입, 실시설계까지 마쳤으나 건립예정부지가 국가공단지구로 지정돼 있어 건설부의 승인문제로 지연돼 왔다.

이번에 건립되는 운동장은 1만여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형 공인2종합운동장으로 총면석 6244평 연건평 3500여평, 규모의 400m 트랙 7개라인이 설치되며 6~7단높이의 스탠드를 갖추어 오는 95년말 완공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