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우리 최고의 명절 설을 맞아 세배 올립니다.
변함없이 거제신문에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시민 여러분과 독자·향인·후원자 여러분 과세(過歲) 안녕하십니까?
지난 35년 거제시민과 함께해 온 거제신문은 거제역사의 자긍심을 담고자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거제의 혼을 전하는 거제 유일의 종이신문이 되겠습니다. 정치에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편 가르기 정치판 속에서도 거제의 중심에 거제신문이 있겠습니다.
거제경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거제 주산인 계룡산의 정기를 받아 올 한해 거제시민들의 삶이 윤택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갑진년 한 해 거제에 희망찬 결실이 거제시민들의 가정에 가득하시길 기원드리며, '새해의 첫 기적'이라는 시로 설날 아침을 열었으면 합니다.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거북이는 걸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굼벵이는 굴렀는데
한날한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바위는 앉은 채로 도착해 있었다'
갑진년 새해는 거제시민들 모두가 어둠을 헤치며 누구 하나 낙오됨 없이 똑같은 출발점에서 함께 기적을 만드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거제신문과 함께 해주신 여러분! 과세 편안하시고 만복이 운집하는 2024년이 되십시오.
갑진년 설날 거제신문 대표 해강 김동성 배상
거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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