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거제소방서 제공.
@사진=거제소방서 제공.

거제소방서가 겨울철 부주의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거제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21~'23년)간 거제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566건이며, 그 가운데 겨울철(11월~2월) 발생한 화재는 241건으로 전체의 42.6%를 차지한다.

화재발생 요인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43건으로 59.3%를 차지했고, 전기적요인 43건(17.8%), 원인미상 25건(10.3%)이 뒤를 이었다.

장소도 인명피해 위험이 큰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이 68건(28.2%)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음식점 등 비주거시설 54건, 자동차·선박 20건, 임야 화재 14건, 기타 야외화재 29건이 뒤를 이었다.

거제소방서는 '우리 아파트 화재안전 체험하기'와 '외국인 소방안전특구 조성' 등 다양한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전수진 서장은 "부주의가 화재원인의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화재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며 "화재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겨울철 화재로부터 시민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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