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스토브리그 시작…19개팀 선수 700여명 참가
시설·객실 이용료 등 다양한 할인혜택 제공

지지난 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열리고 있는 '2024년 거제시장배 전국 우수학생 축구 스토브리그' 경기 모습. @거제시축구협회 제공
지난 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열리고 있는 '2024년 거제시장배 전국 우수학생 축구 스토브리그' 경기 모습. @거제시축구협회 제공

거제시가 거제시장배 축구 스토브리그 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스포츠 동계 전지훈련 유치에 나섰다.

시는 거제시축구협회(회장 옥영민)와 함께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옥포·일운 운동장 등 지역내 6개 구장에서 '2024년 거제시장배 전국 우수학생 축구 스토브리그'를 개최했다.

이번 스토브리그는 전국에서 중등부 8팀·유소년 11팀 등 총 19개팀 7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시는 지난 11일 거제시체육회·거제시축구협회와 함께 일운·옥포 운동장을 방문해 스토브리그 경기중인 연초중FC·SDH길천·광희중학교·고양 칸테라FC 팀을 격려하고 거제시 특산품을 제공하는 등 선수들의 안전을 살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번 스토브리그 대회에 선수와 선수가족 등이 거제시를 방문함으로써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따뜻한 날씨와 쾌적한 숙박·영양가 있는 음식을 비롯해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거제시에 동계훈련을 많이 와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거제시체육회·거제시축구협회와 함께 스토브리그 경기중인 팀을 찾아 거제특산품을 전달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거제시축구협회 제공
지난 11일 거제시체육회·거제시축구협회와 함께 스토브리그 경기중인 팀을 찾아 거제특산품을 전달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거제시축구협회 제공

거제시축구협회는 지난해 12월 한국외식업중앙회 거제시지부와 리우오션 레지던스·거제둔덕시골영농조합법인과 협약을 체결해 거제시를 찾는 축구 전지훈련팀이나 대회 참가팀 등에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축구 전지훈련팀·대회 참가팀은 △거제시 착한가격업소 이용 시 식·음료 할인 △리우오션 레지던스 시설 이용 시 20% 할인 △거제둔덕시골영농조합법인 시설·상품에 대해 10% 할인을 받는다.

시는 거제지역 전지훈련팀에 대해 △포로수용소유적공원·조선해양문화관 입장료 20% 할인 △해양레포츠센터 체험·물품 대여 시 20% 할인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 4000원 할인 △거제 씨월드 입장권·체험권 50% 할인 △호텔 리베라 객실이용료 10∼30%·식당 10%·온천 4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또 거제시 스포츠마케팅 지원조례를 지난해 10월 제정해 거제시 스포츠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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