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6만3000달러 규모 홍보 나선다

미국 홍보에 나설 거제 농특산물이 운송차량에 실리고 있다. 이 물품들은 무역선을 통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로 운송될 예정이다. @사진=거제시청.
미국 홍보에 나설 거제 농특산물이 운송차량에 실리고 있다. 이 물품들은 무역선을 통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로 운송될 예정이다. @사진=거제시청.

거제시가 지역 농·특산물을 미국에 알리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시는 지난 1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농특산물 시장 개척 사업에 나설 참여물품을 배에 실었다.

알로에팜, NR바이오텍, 행복앤거제천년초, 거제동백연구소가 만든 농산물가공식품 등 총 6만3000달러 규모 농특산품이 배에 실렸다. 이 가운데 동백기름 300병은 지난달 거제시 수출전문업체를 방문한 미국 바이어를 통해 사전 수출계약이 이뤄진 상태다.

시는 오는 3월10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7일간 열리는 뷰티트레이드쇼에 참가해 거제 알로에·천년초·동백오일 제품 등을 홍보·판촉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현지 한인마트와 현지마트를 대상으로 판촉행사를 벌이고, 유통매장 입점 협의, 수출상담회 진행 등 거제시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홍보물품에 거제 유자가 빠졌는데, 시장성과 업체 일정, 행사 성격에 따라 참여도가 달라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시는 정부가 지정한 수출전문업체 6곳이 전부 유자관련 제품을 다루고 있어 다음 일정에는 함께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예산 및 사업일정을 고려해 올해 1번 해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