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18개 면동 순방 계획
거제시가 하청면과 장목면을 시작으로 3주간 시민과 대화를 시작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지난 16일 하청면과 장목면을 방문해 시민들과 자유롭게 질문·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청면민들은 유계리 해안도로 개설과 서리~동리마을 도로 개설, 칠천도 하수종말처리장 조성, 유계천 생태복원, 덕곡마을 농업용 관정 개발을 비롯한 많은 안건들을 건의했다.
장목면민들은 시방항 물양장 조성 및 마을안길 선형 개선, 율천마을 구거정비, 국도 5호선(장서마을) 선형개선, 흥남해수욕장 진출입로 개선을 비롯한 많은 안건들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건의사항에 일일이 다 확답을 줄수는 없지만 농업용수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항을 조속히 처리하고,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건의사항은 관련 부서와 논의를 거쳐 해결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하청면과 장목면은 앞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당장 눈앞의 현안을 쫓기보다 5년 뒤, 10년 뒤를 바라보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함께 그려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는 내달 2일까지 18개 면·동 주민들과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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