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용하 용하한의원 원장이 오는 4월 치러지는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국민의힘 경선이 나선다고 밝혔다. 

염 원장은 15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총선 후보자 되고자 경선에 참여한다며 격려와 지지를 호소했다. 또 기자회견 후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겠다고 했다.

염 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훌륭한 정치, 멋진 정치, 수긍이 가는 정치’를 할 자신이 있다면서 일자리가 넘치는 거제를 위해 조선·관광·미래성장산업 유치의 삼두마차를 힘차게 달려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함박웃음을 드리고 멋진 정치로 행복을 선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의료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의원이 되어 정치가 잘못될 때의 폐해와 고통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정치인들의 전문성 부족을 지적하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정치에 참여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또 현실정치에서 할 말은 하고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피땀 흘려 낸 고귀한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게 감시·점검하며 약자와 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집행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염 원장의 이번 총선 출마는 지난 2012년 첫 출마 이후 4번째다. 세 번째 도전인 2020년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고배를 마셨다.

지난 2012년과 2016년 새누리당 후보 공천대열에 이름을 올렸고, 2020년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했다. 

거제시 고현동에서 용하한의원을 운영하는 염 원장은 동국대 대학원 한의학 박사를 수료하고, 현재 용하한의원 대표원장으로 지내며 제20대 대통령선거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특위본보 국방안보특위 서부경남지역부본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4월11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과 관련 15일 오전 현재 거제지역에서 예비후보 등록자는 변광용(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유일하다.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 나설 것으로 거론되는 후보예상자는 서일준 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염용하 용하한의원장 △김한표 전 의원 △김범준 거제정책연구소장 △지영배 전 신현농협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