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 18개 면동 순방…4년간 의정활동 설명 등 민과 소통

지난해 12월26일부터 올해 1월4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서일준 국회의원이 '시민과 함께, 희망의 거제를'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2024년 의정보고회 모습. @서일준 의원실 제공
지난해 12월26일부터 올해 1월4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서일준 국회의원이 '시민과 함께, 희망의 거제를'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2024년 의정보고회 모습. @서일준 의원실 제공

서일준 국회의원이 '시민과 함께, 희망의 거제를'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2024년 의정보고회가 지난해 12월26일부터 올해 1월4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의정활동 기간 '3거4국(3일 거제 4일 국회)'이라는 본인만의 원칙을 꾸준히 지키며, 의정보고회와 각종 간담회·시민 대화의날 등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서 의원은 입법 활동과 예산 확보 등의 의정활동으로 이를 해결해 나가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2024년 의정보고회는 그 노력의 일환으로 국회 등원 이후 지금까지 국회와 지역 현안에 대한 4년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종합적으로 공유하고 숙원사업, 애로사항 및 각종 민원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취지다.

지난해 12월26일부터 올해 1월4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서일준 국회의원이 '시민과 함께, 희망의 거제를'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2024년 의정보고회 모습. @서일준 의원실 제공
지난해 12월26일부터 올해 1월4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서일준 국회의원이 '시민과 함께, 희망의 거제를'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2024년 의정보고회 모습. @서일준 의원실 제공

# 격식 탈피…직접 사회 보며 숨은 이야기까지 흥미롭게 설명 

이번 의정보고회는 격식을 탈피한 독특한 진행방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최대한 늘이기 위해 관례적인 국회의원 의정보고회 형식을 탈피하고 내빈소개 등 의례적인 식순은 모두 생략했고, 서 의원 본인이 직접 사회를 보며 진행했다.

큰 강당에서의 대규모 행사가 아닌 면·동사무소와 지역농협의 회의실에서 의정보고회를 진행한 것도 시민들과의 친밀도 향상과 소통강화에 도움이 됐다는 것이 서 의원 측의 설명이다. 

먼저 약 15분 정도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설명하는 시간으로 보고회는 시작됐다. 단순히 현안사업 해결 결과만을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과정에서의 숨은 이야기와 자신만의 '협상 노하우'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 참석자들의 관심을 샀다.

서 의원은 △지난 5일 기재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거제-통영 간 고속도로 연장을 위한 그동안의 과정 △2월부터 거제시민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대 20% 할인이 이뤄질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한 그간의 진행과정 및 앞으로의 추진 계획 △가덕도 신공항 주변 개발지역 범위 확대에 대한 법령 개정 및 거제지역에 미치는 효과 △올해 50억원의 국비가 확보된 가칭 이순신대교로 불리는 국도 5호선 거제 장목면-마산 구산면 구간 건설사업과 그 기대효과 △거제의 부산 대도시권 편입으로 인한 2000번 버스 노선 연장(맑은샘병원→고현 버스터미널) 및 신설 계획중인 2001번 버스와 광역버스 도입에 대한 광역 교통망 구축 계획 등을 짚었다. 

지난해 12월26일부터 올해 1월4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서일준 국회의원이 '시민과 함께, 희망의 거제를'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2024년 의정보고회 모습. @서일준 의원실 제공
지난해 12월26일부터 올해 1월4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서일준 국회의원이 '시민과 함께, 희망의 거제를'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2024년 의정보고회 모습. @서일준 의원실 제공

# 문제의 '맥'을 짚는 '즉문즉답', 거제 미래 발전 청사진도 제시

또 가덕도 신공항과 남부내륙철도 건설, 거제∼통영간 고속도로 연결, 거제∼부산간 광역버스노선 신설 등 광역교통망 구축이 거제를 남해안 최고의 교통 허브로 발돋움시킬 것이라면서 이들 교통망 구축이 가져올 기대효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거제가 공항 배후 도시로 성장할 기회를 맞이함에 따라 앞으로 기회발전특구, 기업혁신파크 등의 유치를 통해 거제가 4차산업과 물류·휴양·관광 등 새로운 사업과 K-조선이 함께 어우러지는 미래 산업도시가 될 것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특히 '즉문즉답' 형식으로 진행된 민원 청취 시간은 다양하고 오랜 행정 경험에서 비롯된 서 의원 특유의 '맥'을 짚는 문제 해결 방식에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서 의원은 6일간 138명의 민원인으로부터 교통·교육·경제·환경·문화체육·보건복지 등 분야별 다양한 주민의견을 청취하면서 모든 주민의견에 대해 본인의 생각과 문제해결 방법을 즉석에서 일일이 답변하는 열의를 보였다.

서일준 의원은 이번 의정보고회와 관련 "4년간의 제 의정활동에 대해 소상히 보고드릴 수 있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늘 내 곁에 있는 의원'이 돼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들으면서 '오직 거제발전! 오직 민생!'만을 생각하는 서일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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