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 평균보다 26.6% 높아
교수들 발벗고 나서 취업알선

창간 34주년을 기념해 1989년 창간호부터 인터넷신문이 없었던 2006년 5월까지 보도된 기사(지역역사) 중 독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중요한 기사를 인터넷에 업로드합니다. 이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 거제지역 발전을 위한 역사적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1989년부터 발행된 과거 기사를 톺아보시고 거제역사를 알아가십시오.  - 편집자 주

거제신문DB
거제신문DB

거제전문대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전국 각 대학 평균취업률을 훨씬 웃돌고 있다.

25일 거제전문대가 발표한 93년 졸업생취업현황을 보면 6월말 현재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심각한 취업난에도 취업률이 94%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각 대학의 현재 평균취업률 67.4%보다 무려 26.6%나 높으며 지난해 거제전문대 취업률 92.3%보다 1.7% 상승한 것으로 두해째 연이어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이들 졸업생들의 업체별 분포도를 보면 제2회 졸업생 1백1명중 군입대자 취업의사가 없는자들을 제외한 94명의 취업희망자가 일반기업체에 51명 대우계열사 35명 사관학교에 2명이 취업했다.

대우그룹계열사 취업률은 전체의 40%에 이르고 있는데 대우조선 6명, 대우학원 5명, 대우 국민차 3명, 고등기술원 3명, 대우자동차 3명, 대우국민차 3명, 옥포관광호텔 2명, 기성학원 경주호텔 각1명씩 취업돼 대우가 그룹차원에서 재단산하 거제건전문대졸업생들의 취업에 적극적임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취업자의 63.7%가 경남지역 산업체에 취업돼 졸업생 자신의 의사대로 희망한 사업체에 임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취업률이 높은 이유는 지난해부터 전교수들이 졸업생들의 취업을 위해 많은 업체를 직접 찾아다니며 취업을 알선하고 학생과는 진로정보지를 발간 학생들에게 배부하는 한편 각 산업체에 취업홍보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인 덕택인 것으로 자체분석됐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