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부터 96년까지 51억원 투입
윤한도 경남도지사 도의회서 밝혀

창간 34주년을 기념해 1989년 창간호부터 인터넷신문이 없었던 2006년 5월까지 보도된 기사(지역역사) 중 독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중요한 기사를 인터넷에 업로드합니다. 이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 거제지역 발전을 위한 역사적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1989년부터 발행된 과거 기사를 톺아보시고 거제역사를 알아가십시오.  - 편집자 주

거제신문DB
거제신문DB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이 전후 40년만인 94년부터 오는 96년까지 복원된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2일 제91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이틀째 도정질의 답변과정에서 밝혀졌다.

이날 정한길의원(장승포시 옥포)이 질의한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지복원계획에 대해 윤한도 경남도지사는 "지난 83년 12월 도문화재로 지정 했으며 89년 10월 전후세대의 산 교육장 및 호국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유적 복원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거제신문DB
거제신문DB

또한 이 계획을 지난해 4월 수정 오는 94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51억원을 투입 선현읍 고현리 야산 2만여평의 부지에 기념관, 위령탑, 당시 막사 등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지사는 이와 함께 "우선 사업 첫해인 94년 소요액 32억5천만원 가운데 국비 25억5천만원의 확보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방비 7억여원도 도비에 곧 반영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거제군은 그동안 포로수용소 유적복원계획을 수립해놓고도 예산 뒷받침이 안돼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포로수용소가 복원되면 거제도는 대통령의 생가와 관광명소인 해금강을 비롯, 포로 수용소 유적지까지 연계해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