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300만원·둘째 500만원·셋째 이상 1000만원
사용처 한정된 선불카드로 반기별 분할 지급

거제시가 2024년부터 출산장려금을 다시 지급한다.

지난 민선 8기 출범 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출산장려금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예산을 확보했다.

출산장려금은 영유아가 1세(첫돌)가 되는 해부터 현금 대신 사용처가 한정된 선불카드 형태로 반기별로 분할 지급된다. 사용처는 △의복 △음·식료품 △가구 △도서 △육아용품 등에 한정된다.

또 출산장려금 폐지 이후 장려금을 받지 못한 영유아(2022년생)까지 소급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장려금은 첫만남이용권 200만원을 포함한 첫째는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이상부터는 1000만원이 지급된다. 

첫만남이용권은 출생신고 시 바로 받을 수 있으며, 출산장려금은 1세(첫돌)가 되는 해 신청해 지급한다.

박종우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며 문제없이 지원해 지역 내 출산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출산장려정책으로 임산부 교통비(20만원), 임신·출산진료비(단태아 100만원, 다태아 140만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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