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장재구) 회계금융과 이효진·경영사무과 이신이 학생이 지난 22일 지역인재 9급 공무원에 최종 합격했다.

이번 합격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지역인재 9급 공무원으로서 한 학교당 최대 9명까지 추천할 수 있는 제도에 의해서다. 합격자는 9개월간의 수습과정을 거쳐 내년 9월 창원세무서 등에 발령될 예정이다. 

거제여상은 1학년부터 공무원반을 편성해 필기시험을 대비한 방과후수업과 모의 면접·스피치 훈련·전문가 특강 등과 학생 개인의 특성·수준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합격한 이효진 학생은 “학교의 체계적인 교육 내용과 방과후수업·면접 특강·선배들의 면접 후기를 참고한 것이 이번 합격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진로에 고민이 많은 중학생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거제여상을 추천하고 싶다”고 기쁨을 전했다.

장재구 교장은 “이번 공무원 합격은 모든 교사들이 내실 있는 지도·노력과 맞춤형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의 결과”라며 “앞으로 경남을 대표하는 특성화고로 학생들의 꿈·끼를 살려 현실화 할 수 있는 학교, 양질의 고졸 취업·진학을 선도하는 명품학교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올해 3학년 졸업생들은 특성화고와 농어촌 가산점 등 다양한 이점을 활용해 취업 못지않게 50% 이상이 각종 대학에 진학했다.

취업은 지역인재 9급 공무원 2명과 BNK 경남은행·경남교육청 교육공무직·새마을금고·휘닉스 평창·CJ푸드빌·기아자동차 오토큐·삼성협력업체 ㈜정훈·그날의 중식 볶다 등 각 1명과 거제뷰 컨트리클럽 2명 등 지역의 다양한 업체에 합격했다. 

지난 2011년부터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인재 특별전형 제도에 매년 1∼2명씩  합격자를 배출하는 지역 명문 특성화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전교생이 학비·기숙사 운영비·급식비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으며,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현대식 기숙사(3층)가 완비돼 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