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애인부모회(회장 이미경)는 지난 11일부터 5일간 제4회 청소년발달장애인 방과후활동서비스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청소년발달장애인 방과후활동서비스 이용자들이 1년 동안 활동한 미술·공예·종이접기 등 170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이미경 회장은 “이용인들이 매년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끼다”며 “‘장애인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깨고 스스로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작품을 출품한 A씨는 “내가 그린 그림이 전시돼 기쁘다. 내년에는 수채화 외에도 유화에 도전해 더 많은 그림을 그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거제시장애인부모회는 지난 2019년부터 거제시에 등록된 만6세∼17세 청소년 발달장애인들에게 청소년발달장애인 방과후활동서비스센터를 열어 취미·여가·자립준비·자조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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