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와 거제시청, 거제경찰서가 지난 12일 거제시장실에서 외국인 소방안전특구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거제소방서.
거제소방서와 거제시청, 거제경찰서가 지난 12일 거제시장실에서 외국인 소방안전특구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거제소방서.

거제소방서, 거제시청, 거제경찰서는 지난 12일 거제시청 시장실에서 외국인 소방안전특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거제지역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소방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외국인 소방안전특구 조성 공동 추진 △외국인 근로자의 사회통합을 위한 소통의 장 마련 △각종 재난·범죄 예방을 위한 공동 예방·대응체계 구축 △기타 상호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거제소방서는 ‘외국인 소방안전특구 조성을 통한 하나된 안전도시 만들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외국인 밀집지역 내 ‘안전을 밝히는 다국어 버전 로고젝터 설치’ △외국인 구성 합동순찰대 운영 △외국인 소방 퀴즈대회 개최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안전캠페인 △화재 초기대응을 위한 합동소방훈련 등 세부계획을 세웠다.

주태돈 거제소방서장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로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거제시민과 외국인 노동자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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