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긍심 고취 지역균형발전에 주력
행정분야 지역별 괄목할 성장 이룩

창간 34주년을 기념해 1989년 창간호부터 인터넷신문이 없었던 2006년 5월까지 보도된 기사(지역역사) 중 독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중요한 기사를 인터넷에 업로드합니다. 이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 거제지역 발전을 위한 역사적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1989년부터 발행된 과거 기사를 톺아보시고 거제역사를 알아가십시오.  - 편집자 주

거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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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 경관과 문화유적지, 산업시설이 함께 어우려져 밝은 내일을 약속하는 거제군은 92년 한햇동안 여러분야에서 괄목할 성장을 이룬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거제군(군수:양정식)은 을 한햇동안 군민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자랑스런 군민, 살기좋은 거제'라는 군정구호 아래 ▲책임행정의 구현 ▲자치능력의 배양 ▲복지시책의 확충 ▲자율질서의 종착 ▲지역균형개발 등 각 분야에 총예산 4백64억2천4백만원(일반회계 3백64억5천4백만원, 특별회계 99억7천만원)을 편성, 군정을 추진해 왔다.

복지사회 실현
법상 생활보호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백50세대 2백명에게 양곡과 월동연료비 2천1백만원을 지원하고 자활능력을 제고토록 했으며, 노인단독세대 등 어려운 노인 36명에 대해 여성 단체, 자원봉사자들이 '노인 며느리 맺기'운동을 추진해 매월 1회 후원금을 전달하고 가사를 돕는 등 훈훈한 인정을 베풀기도 했다.

또 군민의 숙원이던 거제군복지회관을 10억3천5백만원 사업비로 지난 10월 완공, 여성, 청소년, 노인 등 군민의 복지공간으로 활용토록 했으며, 노인복지회관 건립 경로당 신축2동, 경로당시설 개·보수 8동, 보육시설 개·보수 2개소, 보건의료시설확충 2개소, 간이급수시설 개·보수 47개소에 7억9천2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시설을 완료했다.

이밖에 성포지역 3개 마을의 급수난 해결을 위해 1억8천5백만원의 사업비로 1일 4백50표의 농업겸용지하수를 개발, 식수를 해결토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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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농어촌 건설
농어촌의 발전은 농어업 기반 시설의 확충에 있음을 간파하고 26ha의 경지에 3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지정리율을 75%로 끌어 올렸으며, 농업용수 개발사업에 4억2천5백만원의 사업비로 오량, 대거, 문동 등 3개소의 소류지 보강사업과 관정, 보등 기타수리시설 개발을 추진, 수리안전율을 97%로 늘렸다.

특히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한 대처능력 배양이 농촌을 살리는 길임을 인식하고 파인애플, 알로에, 유자등 10ha에 대한 작목전환에 1억5천만원, 표고버섯, 유자단지 조성 등 으뜸품목 개발에 1억7천8백만원을 투입했다.

주택개량, 부엌개랑, 변소개랑 등 주거환경개선 사업 5백5동에 3억2천4백만원, 농어촌 가로등 4백38동 설치에 1억1천8백만원을 지원했으며, 2종항 개발 2개소, 소규모 어항개발 6개소, 어장환경정화65ha, 어초시설확충 96ha에 10억6천8백만원을 투자했다.

특히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수도 일대 20ha 연안에 실시하는 어초사업은 점차 고갈해가는 어자원보호에 큰 성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재해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
산사태 위험지 개량 2개소, 침수지 배수개선 2개소, 도로 낙석위험지 개량 1개소, 하천정비 2개소, 기타 재해 위험지 개량 3개소 등에 11억3천8백만원을 투입, 재해위험지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지역경제활성화 시책으로 취업알선창구를 운영, 3백62명의 취업을 알선했으며, 삼성, 대우조선 공단의 기자재 공급과 지역주민 취업 제공을 위해 연초면 한내리 일대 1만 5백평에 10개 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조선 부품협동화 단지를 기공했다.

조화와 균형있는 지역개발
소규모 새마을 사업 79건, 도서낙도 개발사업 8건, 오지개발사업 2건, 지역주민건의사업 1백66건 등에 22억2천5백만원을 투입해 내실있는 지역개발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칠전, 가조, 산달, 화도 등의 도서 회주도로 개설을 위해 연차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칠전 2억5천만원, 가조 1억7천5백만원, 화도 3천만원, 산달 5천4백만원 사업비를 투입해 회주도로 개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관광·체육기반조성
거제항교 보수 1동, 고현성 옹성복원 34km, 포로수용소 유적관 개관등 문화유적지 보존관리에 2억4천7백만원을 투입해 전통문화 계승과 문화제 보호에 힘쓰고 있다.
거제 체육진흥과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신현읍 고현리 충혼탑 주변을 체육공원화 해 나갈 계획이며 총 사업비 22억원이 투입된 거제공설운동장과 24억원 규모의 실내체육관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행정환경개선
군민에 대한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청사 환경개선, 장비 현대화, 인력확보, 사무능력향상 등에 역점을 두어 왔으며, 특히 10년간 면청사 문제로 지역민간의 갈등을 빚어왔던 남부면, 일운면 등지 청사 신축문제를 해결했으며, 지난 11월에는 가조출장소 신청사를 완공하는 등 군민을 위한 행정 환경개선에 힘써왔다.

거제군이 92년 한햇동안 행정부문이나 지역적으로 균형과 안정에 맞추어 성장을 도모할 수 있었던 것은 15만 거제군민과 6백여 공무원의 결집력에 그 바탕을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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