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팀 출전…특허청장상·중세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도 받아

지난 7일 제13기 IP마이스터 프로그램 시상식에 참여한 거제공고 학생들. @거제공고 제공
지난 7일 제13기 IP마이스터 프로그램 시상식에 참여한 거제공고 학생들. @거제공고 제공

거제공업고등학교(교장 오민세)는 지난 7일 제13기 IP마이스터 프로그램(직무발명 역량을 갖춘 예비 기술전문가 양성사업)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과 특허청장상·중세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교육부·특허청·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IP마이스터 프로그램은 ‘직무역량을 갖춘 예비 기술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종합 프로그램이다.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자유과제 △현장연계과제 △테마과제를 선택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한 후 발명·지식 재산권 교육 및 특허 출헌을 지원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1092개 팀이 지원해 경쟁이 치열했으며, 거제공고는 3개 팀이 출전해 모두 수상(2·3·4등)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3개팀 중 'PW팀(김지권·장영준·김태연 학생)'은 ‘불꽃 비상방지 가변 커버 자동용접기’ 작품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해 부상 및 특허출원을 하게 됐다.

이 용접기는 다양한 직경의 파이프를 자동으로 용접할 수 있으며, 용접사 및 화재위험 등 용접 주변의 환경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김지권 학생은 “조선소의 상황을 고려해 보탬이 되고자 용접 관련 주제 아이디어를 선택했다”면서 “지난 6개월간의 긴 과정 속에 끝까지 도와준 지도교사 변리사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민세 교장은 “2년 연속으로 IP마이스터에서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쁘다. 특히 학생들이 스스로 발명동아리를 만들고 노력한 끝에 얻은 성과라 더 의미 있다”면서 “앞으로 바른 인성과 미래역량을 갖춘 영마이스터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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