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문화 복지체육타운 첫 삽질
옥포 대첩성역화사업 공정 80%

창간 34주년을 기념해 1989년 창간호부터 인터넷신문이 없었던 2006년 5월까지 보도된 기사(지역역사) 중 독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중요한 기사를 인터넷에 업로드합니다. 이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 거제지역 발전을 위한 역사적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1989년부터 발행된 과거 기사를 톺아보시고 거제역사를 알아가십시오.  - 편집자 주

거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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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남쪽 동남편에 위치한 장승포시는 30.24km의 면적에 6개동 11개통 4백57개반 1만3천3백40가구 5만1백50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지난 89년 1윌1일 시로 승격, 올해로 4번째를 맞고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관문에 위치 2천년대 관광개발 계획을 착실히 추진중에 있는 시는 도시기반시설 중 주택보급률은 88%, 상수도 보급률 88%로 비교적 높은 편이나 하수도 등을 포함한 일반기반시설은 도내 시지역과 비슷한 실정이다.

장승포시(시장 하일청)는 올해 시민과 함께하는 신뢰행정 구현, 시민복지증진과 보건향상, 지역경제의 건전육성 등에 역점을 두어왔다.

도시기반시설 확충
시는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옥포 도시계획도로 마전 계획도로 등 5개소에 38억8천2백만원을 투입하고 아주동, 장승포동 사무소를 완공 착공했으며 취약지역 가로등 보안등을 45개소에 설치했다.

또 맑은물 공급을 위해 국도변 관개수외 10개소에 6억6천4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불량하수도를 정비했다.

특히 주민숙원사업인 사회복지분야 노인회관 신축외 2건, 신부화장실 신축, 농어업상공분야 부엌개량외 5건, 도로교통분야 옥포도로개설 여객선터미널 택시 승강장외 5건, 장승포공원 개발 하천, 치수분야, 옥포상습침수지구 배수로 공사 외 2건, 상하수도분야 8건 등 총 40건에 98억9천1백만원을 투입, 지역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시민복지 증진과 보건향상

아주동 295-1번지 일대에 시민복지문화체육타운을 착공, 오는 94년 81억4천만원의 사업비로 완공한다.

총부지면적 4만8천4백23㎢의 종합운동장은 총 면적 2만1백33㎢에 수용인원은 1만명이며 육상경기 그라운드, 멀리뛰기, 삼단뛰기, 투포환, 육상트랙, 축구경기장 시설이 들어선다.

1층과 스탠드에는 선수대기실, 탈의실, 샤워실, 관리사무실, 교환원실, 방송실, 기자단실, 의무실, 전기기계실 등이 설치되고 2층에는 예비실, 귀빈대기실, 특별관람실이 설치된다.

또한 시민회관은 연건축면적 4천7백71㎡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객석규모의 대강당 2백40석규모의 소강당 홍보전시실 등으로 건립되며 시민의 복지증진과 보건향상을 위해 근로자 가족 복지회관도 연내 착공한다.

시는 한편 장승포동에 노인회관을 건립하여 노인 학교 예절학습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1일 60명의 노인에게 무료급식(점심)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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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시설 관광 기반 확충
15만 거제도민의 숙원사업인 옥포대첩 기념사업이 오는 94년 완공을 목표로 한창 진행중이다.

현재 태경종합건설(진주)이 시공중인 이 사업은 1차공사인 1.2km의 진입도로 개설공사, 부지조성공사, 높이 30m의 기념탑 굴조공사에 7억6천만원을 투입, 총공정 80%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2차 공사인 전시관 1동(1백31평), 옥포정 1동(74평)공사를 8억원의 예산으로 지난 7일 착공했으며 내년에는 17억원을 투입, 기념탑 조형물공사 외 8건물 시공할 계획이다.

사업 마지막 해인 오는 94년에는 10억원의 사업비로 팔각정의 4건의 사업을 마무리 해 거제도 관광의 거점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장승포동 총부지 1천8백9㎡에 연건평 6백60㎡의 시립도시관을 93년 6월 완공해 지역문화 창달과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천년대 발전구상
장승포시는 전 시민의 희망과 활력을 불어주기 위한 풍요로운 관광도시 개발을 위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보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3대 권역 개발 사업을 추진에 나갈 방침다.

◇장승포권 : 3개동
인구 3만 규모의 정주생활거점도시로 육성하고 한려해상 국립공원과 연계 시민공원을 조성하며 국제항의 역할을 수행할 해양산업을 개발한다.

◇아주권 : 1개동
인구 3만 규모의 공단 배후도시로 육성하며 대우조선과 연계한 공업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주권은 공단 배후도시는 물론 문화체육 중심지역으로 개발된다.

◇옥포권 : 2개동
인구 5만 규모의 산업 및 전원도시로 육성하며 옥포대첩 기념 사업중심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2만평 규모의 옥포항을 매립하여 택지로 개발한다.

◇새생활 실천 저변 확대
새질서 새생활 실천을 위해 충효, 예절학습장을 열어 4회에 걸쳐 6백50명을 교육시켰으며, 범죄없는 사회구현을 위해 8백88가구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이밖에 심야업소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며 '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추진, 1일 70t의 생할쓰레기가 1일 60t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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