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구상 수립 위한 국제포럼’ 개최
국내외 전문가 초빙, 물류·청년·관광 분야 국내외 우수사례 공유
미래지향적인 배후도시 개발구상 통한 동북아 물류거점 성장 기대

지난 11일 열린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 구상 수립을 위한 국제포럼'. @경남도 제공
지난 11일 열린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 구상 수립을 위한 국제포럼'. @경남도 제공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구상 수립을 위한 국제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방향 점검하고, 국내외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한 체계적인 공항 배후도시 개발구상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상남도 최만림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거제·창원·김해·양산시 부단체장 등 관계공무원과 도민 등이 참석했다.

포럼은 에어포트시티 아카데미 창업자인 맥스허쉬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물류·청년·관광 분야별 전문가 발표와 경남연구원 박병주 박사와 함께하는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분야별 전문가 발표에서 △물류 분야는 이강석 한서대학교 교수가 트라이포트 기반 물류산업 연계 효율화와 개발구상의 범위 확대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청년 분야는 젠니리앙 동시벤처스 대표와 안재민 ㈜제주미니의 대표가 스타트업 기업 및 청년인재양성 등 우수사례 및 적용방안을 발표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토스텐슛제 성균관대학교 교수와 김하니 부산대학교 교수가 공항연계 체류형 관광개발을 위한 공간계획 수립 및 도입시설 구체화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또 종합토론에서는 박병주 경남연구원 박사와 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표된 우수사례의 적용 방향과 배후도시 개발구상의 발전방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

경남도는 이번 국제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과 우수사례들을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구상계획에 반영해 신공항의 개발이익을 공항 인근지역뿐만 아니라 경남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시의 2030세계박람회 유치 불발에 따른 가덕도신공항 건설 및 현안사업의 지연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공항 배후도시 건설 및 접근교통망 확충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국제포럼에서 제안된 의견과 우수사례 등을 반영해 내실 있는 배후도시 개발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경남도는 체계적인 배후도시 개발 추진을 통해 아시아 물류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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