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포시와 거제군은 지난달 25일과 24일 각각 내년 예산안을 2백60억2천8백만원과 3백64억1천1백만원으로 확정하고 시·군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장승포시는 93년도 예산운용방향을 경직성경비의 증가억제 및 낭비요인을 배제하는데 중점을 두고 일반회계 1백19억7천8백만원과 특별회계 69억3천4백만원을 확정했다.

이 예산안은 92년 당초예산보다 16.6％인 37억1천5백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가 19.2％인 3억6천4백만원, 특별회계가 19.2％인 3억6천9백만원이 각각 증가 했다.

주요 내용은 장승포 시민공설운동장 건립에 10억5천4백만원, 옥포대첩기념사업 5억1천6백만원, 장승포 진입도로 개설 5억원, 근로자가족복지회관 신설 10억9천9백만원 등이다.

거제군도 내년도 예산운용 방향을 건축재정운용에 따른 합리재정과 균형발전에 두고있다.

특히 경직성 경비의 증가억제와 낭비요인을 배제하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일반회계는 3백17억7천7백만원이며 특별회계는 46억3천4백만원으로 92년 당초예산 보다 7.9％인 31억3천4백만원이 감소됐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6.8%인 20억2천1백만원이 증가했으나 특별회계는 52.7%인 51억5천5백만원이 감소됐다.

그러나 양여금사업인 도로개발사업과 정주권사업등이 앞으로 추가반영 될 것으로 보여 전체예산은 92년 당초예산보다 증가될 전망이다.

거제군의 주요 예산투자계획은 소규모 숙원사업해결에 15억7천만원, 맑은물 공급을 위한 상수도사업 7억원, 경지정리등 영농업무추진 3억원, 둔덕면청사신축을 포함한 행정환경개선 8억5천만원 등이다.

한편 거제군의회(의장 김한윤)는 지난달 30일부터 예산특위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장승포시 의회(의장 김대규)도 오는 12일부터 예산특위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