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의밤 화합행사 열려

지난 8일 웨딩블랑에서 열린 '2023 체육인의 밤' 행사 모습. @이남숙
지난 8일 웨딩블랑에서 열린 '2023 체육인의 밤' 행사 모습. @이남숙

2023년 한 해 동안 거제체육을 빛낸 체육인·체육단체 회원들이 함께 모여 올 한해를 돌아보면서 자축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8일 웨딩블랑에서 열린 '2023 체육인의 밤' 행사에는 서일준 국회의원과 박종우 거제시장·윤부원 거제시의회 의장, 체육회 종목별 회장단·선수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거제시청 '몽돌브라더스'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1부 내빈소개·체육회장 환영사 및 시상·유공자시상 및 축사·체육유공자 시상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는 체육인 화합의 장으로 이어졌다.

지난 8일 웨딩블랑에서 열린 '2023 체육인의 밤' 행사 모습. @이남숙
지난 8일 웨딩블랑에서 열린 '2023 체육인의 밤' 행사 모습. @이남숙

김환중 거제시체육회장은 환영사에서 "전국체전과 경남생활체육대축전·도민체전·영·호남생활체육대전·각 종목별 대회 등 수많은 대회에서 사명감·책임감으로 고생한 모든 체육인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스포츠는 산업·마켓팅·복지다. 스포츠를 통해 거제를 알리고 산업을 육성하며 건강한 생활도 누리는 1석5조의 효과가 있다"며 "거제시에 전국체전을 유치해 국비를 많이 확보하는 등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시장·시의회와 노력중이다"고 축사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올해 전국체전은 거제와 인구·여건 등에서 비슷한 목포에서 열렸다. 목포시도 하는데 거제시는 왜 못하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체육인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하겠으며 전국체전 거제 유치를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축하했다.

지난 8일 웨딩블랑에서 열린 '2023 체육인의 밤' 행사 모습. @이남숙
지난 8일 웨딩블랑에서 열린 '2023 체육인의 밤' 행사 모습. @이남숙

김재훈 거제교육장은 축사에서 "올해 초·중·고등학생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종목별 회장님들 덕분이다. 내년에도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챙겨보겠다"고 전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 배틀그라운드모바일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권순빈(거제중앙고 2년) 선수를 대신해 참석한 부친 권혁민(46·장평동)씨는 "순빈이는 어렸을 때부터 꿈이 프로게이머였는데 올해 데뷔해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아시안게임에 나가 은메달을 획득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e스포츠학과 진학을 목표로 연습과 공부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내년 세계대회 결승전 무대를 위해 뒷바라지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8일 웨딩블랑에서 열린 '2023 체육인의 밤' 행사 모습. @이남숙
지난 8일 웨딩블랑에서 열린 '2023 체육인의 밤' 행사 모습. @이남숙

거제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도 이어졌다. △대한체육회장 표창은 공형숙(시청 체육지원과)·정순연(거제시체육회) △경남도체육회장 표창은 배주현·김규민(거제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가 받았다.

또 △거제시체육회장 공로패는 항정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딴 김가람(KCC인삼공사트)배드민턴선수·이태훈(보령시청)요트선수·권순빈(덕산e스포츠)e스포츠 배틀그라운드모바일 선수와 윤천수 하청면체육회장이 수상했다. 

이밖에도 거제시청 여자씨름단 무궁화급 천하장사를 배출한 문지훈 거제시씨름협회장을 비롯해 각종 단체장과 선수 등 3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8일 웨딩블랑에서 열린 '2023 체육인의 밤' 행사 모습. @이남숙
지난 8일 웨딩블랑에서 열린 '2023 체육인의 밤' 행사 모습. @이남숙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