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통영해양경찰서
@사진제공=통영해양경찰서

거제시 장목면 외포항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실족해 발목이 골절된 30대 A씨가 해경에 구조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23분께 외포항 인근 갯바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움직일 수 없다는 신고를 받고 환자이송을 위해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갯바위 주변 낮은 수심 때문에 현장 접근이 쉽지 않아 민간해양구조선을 타고 사고 위치로 접근해 환자를 확인 후 오전 11시15분께 A씨를 외포항으로 이송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구조된 A씨는 낚시를 하던 중 미끄러지면서 오른쪽 발목이 부러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갯바위는 가파른 경사와 미끄러운 표면으로 실족의 위험이 있어 이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