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2년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외포중학교 야구부. @외포중 제공
창단 12년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외포중학교 야구부. @외포중 제공

거제시 외포중학교(교장 신부선) 야구부가 창단 후 12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1월16일부터 26일까지 선샤인 밀양테마파크 스포츠파크야구장에서 열린 ‘2023 밀양시장기 전국 우수 중고교 초청야구대회’에 출전해 우승했다.

전국 49개팀 1225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외포중학교 야구부가 결승에 올라 세종인터미들야구단(세종시 중학생 대표 야구단)을 상대로 접전 끝에 7대4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구예람(2년·포수)선수가 MVP상을 수상했고, 문선재 선수(2학·내야수)가 타격상, 김동규 선수(1년) 투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함께 안았다.

야구부를 이끈 이강준 감독은 “다른 학교는 야구부만 50명인데 외포중은 전교 학생수가 50명, 이중 야구부가 20명인 작은 학교다”며 “적은 인원으로 열심히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고, 이번 우승이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외포중학교 야구부는 2024년 전국소년체전 경남대표를 목표로 훈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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