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 전경. /@사진=거제신문 DB.
거제시보건소 전경. /@사진=거제신문 DB.

거제시보건소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시민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90일간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질병관리청, 거제시보건소, 지역응급의로기관인 거붕백병원‧맑은샘병원‧대우병원이 함께 응급실에 내원한 한랭질환자 현황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발병요인, 주요특성 등의 정보를 질병관리청으로 신속히 공유해 한랭질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한랭질환이란 추운 날씨로 인해 발생하는 저체온증·동상·동창 등을 의미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외출 전 체감온도를 미리 확인해 질환에 대비해야 한다.

질병관리청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동절기(2022년 12월~지난 2월) 거제시에서는 총 1명의 한랭 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 2021년 동절기 3명에 비해 2명(67%)이 감소한 수치다.

김영실 감염관리과장은 “한랭질환은 사전에 적절한 조치로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한파에 대비해 건강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한파에 취약한 고령층, 기저질환자, 노숙인, 어린이, 실외작업자 등은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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