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순아 봉순아" 아버지가 날 배에 태운다.
사람들속에 파묻혀 버린 나는
더 이상 아버지가 보이지 않는다.
절규와 울음속 나는 계속 아버지를 찾는다.
아버지와 나의 숨바꼭질은
언제 끝날까.
배는 출발했다.
"아버지 이번 숨바꼭질은 제가 졌어요, 제가 졌어요"
계속 불러본다.
서효연(신현중 3년)
ok@geo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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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순아 봉순아" 아버지가 날 배에 태운다.
사람들속에 파묻혀 버린 나는
더 이상 아버지가 보이지 않는다.
절규와 울음속 나는 계속 아버지를 찾는다.
아버지와 나의 숨바꼭질은
언제 끝날까.
배는 출발했다.
"아버지 이번 숨바꼭질은 제가 졌어요, 제가 졌어요"
계속 불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