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과원, 성분분석 등 과학적 자료 도출

배합사료와 생사료를 공급한 넙치의 성장차이가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일 넙치 배합사료 실용화 확대를 위해 농식품부 양식산업과장, 과학원 양식본부장, 관련 연구원 및 양식어업인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넙치 배합사료 현장시험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생사료 위주의 양식을 배합사료로 전환하기 위해 제주지역 및 경북지역 양식장 현장에서 어업인과 공동으로 배합사료 품질을 검증하고자 성장도 조사, 환경조사, 건강도 조사, 육질평가, 경제성 평가 등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현장시험 결과 배합사료(EP)와 생사료(MP)를 공급한 넙치의 성장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수과원은 넙치 배합사료 현장시험의 조사 항목별로 성분분석, 관능검사, 경제성 분석 등을 통해 과학적인 자료를 도출, 오는 12월과 내년 2월께 종합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보고서는 배합사료 사용 확대를 위한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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