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침수·도시미관 해치던 신현 제2어린이공원 이미지 개선 기대

고현동 어린이공원 부지. @사진= 옥정훈 기자
고현동 어린이공원 부지. @사진= 옥정훈 기자

민원의 대상이던 거제시 고현동 961-185번지 일원 신현 제2어린이공원이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공원 주변 지역이 상습침수지인 데다 재활용품 적재와 노후건물이 도시미관을 크게 해친다는 민원에 따라 고물상 등 노후건물을 매입·철거하고 공원을 확장·조성한다는 것.

거제시는 총사업비 16억원 들여 내년 초 사업을 시행해 하반기 공사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실시계획 인가와 도시관리계획(공원조성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한데 이어 특정 노후건물 1동을 제외한 고물상 등 지장물도 이미 철거했다. 지장물 보상협의가 지연되는 건에 대해서는 지난 8일 수용재결을 신청한 상태다.

시는 인접한 고물상 등으로 인해 시민 이용이 저조했던 이 공원의 세부시설을 조정하고 규모를 확장해 이용률을 높여 시민건강과 문화충족 욕구에 부응한다는 목적이다.

또 쾌적하고 밝은 이미지의 녹지공간을 조성해 시민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공원면적은 기존 1559.8㎡에서 2194.8㎡로 635㎡ 늘어난다.

시설로는 휴양시설(휴게쉼터 2개소)·유희시설(어린이놀이터)·운동시설(체력단련실)·도로·녹지 등이다. 이중 녹지공간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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