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사랑노인복지센터는 지난 11월8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 60여명을 모시고 가을 나들이 ‘동행‘을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사천 세계문화콘텐츠 상설공연 서커스와 수산시장, 항공우주박물관 등을 관람하며 어르신들은 외부활동을 통해 외로움과 우울함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들이에 참가한 어르신은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받으면서 4년만에 용기를 내어 외부활동에 나섰다”며 “다른 사람들과 웃고 이야기 나누면서 나도 뭔가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거제사랑노인복지센터 이형철 대표는 “이번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계기로 은둔, 우울 어르신에게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이분들이 사회적 관계를 맺도록 기회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며 “노인돌봄의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발맞추어 서비스의 질적인 성장에도 더욱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평균 연령이 늘어남에 따라 1인 가구와 독거노인의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이에 따라 노인 우울증 또한 늘어나면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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