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계획 인가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지형도면 고시

일운면 소동2유원지 사업 조감도. @거제시 제공
일운면 소동2유원지 사업 조감도. @거제시 제공

거제시 일운면 ’소노캄‘ 인근에 호텔과 콘도미니엄을 짓는 ‘소동2유원지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지형도면’이 고시돼 착공이 가시화됐다.

거제시는 지난 19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소동2유원지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지형도면'을 고시했다. 

고시에 따르면 휴양콘도미니엄은 실시계획인가일로부터 3개월 이내 착공하고, 준공 예정일은 오는 2027년 2월28일로 계획돼 있다.

이 사업은 일운면 소동리 19-1번지 일원 5만8159㎡(1만7593평) 부지에 지하 6층, 지상 22층 규모 건물 2개동을 짓는다.

건물 2개동은 관광호텔 252실, 휴양콘도미니엄 393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됐다. 총 사업비는 3427억 원 가량으로 알려졌으며, 사업 시행자는 (주)아레포즈와 (주)익상이다.

당초 이 사업은 5만8000㎡의 면적에 약 3400억원을 투입해 지하4층 지상25층 규모에 484객실을 갖춘 숙박시설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규모가 다소 변경됐고 사업비도 증가했다.

거제시 허가과 관계자는 “이번 주 중으로 허가가 마무리할 계획이고 최대한 빨리 착공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2021년 6월 추진되기 시작했지만 사업시행자의 재원 조달 어려움 등으로 정상 추진되지 못해 거제시가 관광사업 활성화 등을 위해 사업기간을 두차례 연장해 왔다.

거제시는 이 휴양콘도미니엄이 조성되면 기존 리조트 등과 함께 관광레저 인프라 확충으로 주변 관광지와 더불어 1000만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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