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통합캠프, 체험활동 통해 교육의 장 마련

거제교육청은 지난달 30일부터 10월2일까지 2박3일 동안 경남 산촌유학교육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학생이 함께하는 초등 통합캠프를 실시했다.

‘친구야 사랑한다 Happy together’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캠프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학생들이 공동체 생활을 경험함으로써 ‘우리’라는 개념을 인식하고 체험중심활동을 통해 어울려 살아가는 생활태도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장애.비장애인 학생을 비롯해 담당 장학사, 지도교사, 특수교육보조원, 학부모 등 모두 100여명이 참가한 캠프는 첫째날 도예실에서 담당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흙으로 사람 및 동물 등을 만들어 보는 ‘토우 만들기’시간을 가진데 이어 저녁에는 만남의 시간을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둘째날에는 안심마을과 구로정, 약초시험장, 향교 등을 둘러보고 전통예절과 음악을 비롯, 전통공예 및 음식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하며 전통 문화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이 3개팀을 구성해 신바람 한마당의 시간을 가진데 이어 수료식과 참가학생들의 기념사진 촬영을 통해 다음 캠프에서도 즐거운 만남을 가질 것을 약속했다.  

거제교육청 관계자는 “통합캠프가 학생들에게 올바른 유대감과 협력심을 길러주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통합교육의 장을 이뤄나가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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