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결과 발표…독후감·시·수필 등 100여편 접수
오는 11월30일 신현농협 수양지점 문화센터서 시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상) 심사 모습.
‘제22회 흥남철수·거제평화문학상 공모전’ 심사 모습. @이남숙

‘제22회 흥남철수·거제평화문학상 공모전’ 심사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수필 부문에 응모한 윤석희 씨의 ‘격랑속에서’가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5월부터 10월6일까지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독후감 35여편과 시(詩) 40여편·수필 25여편 등 총 100여편이 접수됐다.

공모전 주제는 △6.25전쟁의 비극속에서 자유를 갈망해 목숨을 건 실향민 △전쟁 중 민간인 철수라는 전쟁사 최초 결정에 도움을 준 많은 사람들 △예고없이 밀어닥친 피난민을 따뜻하게 맞은 거제도 사람들의 삶의 흔적 등 흥남철수의 평화정신 등이었다.

심사는 거제시문인협회와 경남문인협회·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거제신문사가 선정한 심사위원 4명이 했다. 심사위원장은 윤일광 거제문화원장이 맡았다.

윤일광 심사위원장은 “흥남철수작전과 평화·통일 등에 대해 인터넷에 나와 있는 이야기와 너무나 뻔한 내용으로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이야기는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아 심사에 배제했다”며 “색다른 소재를 자기만의 생각으로 글을 써야 하며, 주제에 맞는 글과 남과 다른 글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월30일 오후 4시부터 하나로마트 신현농협수양지점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거암(巨巖)문화재단과 거제신문·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민주평통사무처·거제시·거제교육지원청·(사)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거제시문인협회가 후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