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4일간 거가대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귀성·귀향길 등 거제를 찾는 방문객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것으로 면제기간은 오는 28일 0시부터 10월1일 24시까지다.

전 차종에 대해 적용되며, 거가대로를 이용하는 17만8959대(추정치)에 대한 통행료 16억원은 경남도와 부산시 지원한다.

이번 연휴 통행료 면제 결정은 서일준 국회의원이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협의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추석 연휴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정부의 통행료 면제 정책에 적극 동참하려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이다. 

거가대로뿐만 아니라 마창대교·창원~부산간(불모산터널)도로 등을 이용하는 총 61만 대의 차량에 대해서도 통행료가 면제된다. 

이번 추석 명절 통행료 면제 결정은 지난 1월1일부터 시행된 거가대로의 휴일 20% 인하 정책에 이은 것으로, 거제를 비롯한 경남·부산을 찾는 사람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서일준 의원은 "그동안 거가대로는 명절 무료혜택 대상에서 제외됐는데, 이번 협의로 지난 설날에 이어 추석에도 무료혜택을 받게 됐다"면서 "명절뿐만 아니라 평일 출·퇴근까지 감면혜택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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