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훈) 학교통합지원센터는 지난 20일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에서 시행한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발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적극행정은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의 개선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를 말한다.

거제교육지원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올해부터 처음 시행한 ‘위기 학급 성장 프로그램’으로 수상의 영광까지 차지했다. 

내용은 학교에서 학생과 학생, 교사와 학생간의 갈등 등 표면적으로 해결하기 힘든 부분에 대해 교육청에 신청한다.

교육청은 ‘위기학급 관계회복지원단’의 전문가를 신청한 학교의 학급에 파견해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사안에 따라 학교측과 조율해 4회이상 진행한다. 

거제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까지 지역 8개 학교가 신청해 원만한 관계회복을 이끌어냈다.

경남도교육청은 매년 다양한 행정 수요에 대응해 기관과 부서간 협업으로 적극행정을 추진해 탁월한 실적을 거둔 우수사례(단체)를 연 1회 선발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10개 사례를 신청받아 적극행정 우수사례 실무위원회와 도민 적극행정 모니터단의 예선을 거쳤다. 마지막으로 적극행정위원회가 최종 심사해 3개 사례를 채택했다.

선정된 사례는 △최우수 창원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경남교육청 홍보담당관·부산지방보훈청 총무과 ‘70년째 방치된 기록, 나라 사랑 마음을 전하다!’ △우수 진주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교육지원과 ‘굿바이 원거리 통학!’ △장려 거제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 교육활동지원담당·학교폭력예방지원담당 ‘위기 학급 성장 프로그램 지원’이다.

시상금은 최우수 200만원, 우수 150만원, 장려 100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우수사례에 채택된 수상자에게는 우대 등급에 따른 성과급 최고 등급과 교육 훈련 우선 선발 등 혜택이 주어진다.

김재훈 교육장은 “학교에서 학생과 학생, 교사와 학생간의 갈등 등에 대해 해결하기 힘든 부분에 대해 교육청이 나서 해결하고자 노력한 결과가 수상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교수학습활동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일어나는 해결하기 힘든 갈등에 대해 교육청에 마련된 위기학급 관계회복지원단의 문을 언제라도 두드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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