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의 통학안전시스템 ‘안전아이로(路)’가 지난 1일 교육부 2023년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분야에서 정부혁신 3대 전략을 실현해 확실한 현장 변화와 혁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열렸다. 

정부혁신 3대 전략은 모두가 편한 정부, 데이터 기반의 애자일(agile·민첩한)정부, 소통·협력하는 선제적 정부다.

이번 대회 평가단은 전문가와 국민으로 구성돼 기관별 사례를 놓고 창의성·적극성·효과성·확산 가능성 등에 대해 서면 평가해 4건을 최종 선정됐다. 

이후 경남교육청은 대국민 온라인 평가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아 대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도내 어린이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해 구축한 통학안전시스템 ‘안전아이로’를 바탕으로 최신 교통안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통학안전시스템 ‘안전아이로’는 지난 2021년 9월 전국 최초로 구축돼 학부모와 지역민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최신 통학로 교통안전 정보를 제공해 오고 있다. 

특히 ‘안전아이로’는 통학로 안전에 대한 다른 기관의 중복 투자를 예방하기도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은 교육청과 학교만의 일이 아니라 모든 기관이 협업하고 도민이 함께 관심을 기울일 때 비로소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경남형 통학 안전 3종 세트와 함께 안전한 학교길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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