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인라인 선수 5명이 제3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인라인 스피드 대회에서 금메달 1·은메달 3개를 거머쥐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충남 논산시 충남학생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경남은 거제 선수들의 뛰어난 활약으로 충북(382점)에 이어 종합 2위(200점)를 기록했다.

남자 초등부 홍민욱(숭덕초 5년) 선수는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배한민(삼룡초 2년) 선수는 500+D에서 은메달과 300m에서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여자 초등부 배근영(삼룡초 4년) 선수는 1000m에서 금메달과 500+D에서 동메달을 땄다. 

또 홍민아(숭덕초 3년) 선수는 1000m에서 은메달을, 김나영(상동초 3년) 선수는 3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라인 스피드 국가대표를 지낸 양경옥 감독은 "홍민욱·배근영 선수는 2024년 5월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전에서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오는 11월부터 창원 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경남 대표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참가할 계획이다"며 "인라인은 스피드를 올리는 경기로 모든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운동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인라인스피드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5명 외 추덕찬(대우초 5년)·유아진(대우초 2년)·조수연(연초중 1년) 등 총 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