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문화의집·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학생 참여

거제신문(대표이사 김동성)이 주관하고 경상남도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후원한 ‘제4회 거제신문과 함께하는 거제역사 문화탐방 기행문 시상식’이 지난 26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옥포문화의집·거제시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수상자·교사·학부모 등 15명이 참석했다.

1·2차로 진행된 제4회 거제역사 문화탐방은 지난 6월3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학생 18명이 동부면 등록문화재 제277호 진석중 가옥과 이임춘 화백의 ‘한평미술관’을, 6월10일 옥포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학생 17명이 장목면 저도를 탐방했다.

이후 29편의 기행문이 접수됐으며, 거제문화원장 윤일광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최종 11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로비야(옥포중 2년) 학생은 “장목 저도 탐방이 거제도 생활 중에서 가장 아름다움으로 기억될 것 같다”며 “저도에도 일본의 흔적이 남아있다는 것이 참 슬펐지만 한국은 아픔을 이겨내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 좋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것 같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동성 대표이사는 “거제신문은 8년째 한해도 거르지 않고 지역 학교로 찾아가 거제역사를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교과서에 없는 거제역사 이바구’ 책을 제작해 다양한 거제역사를 알리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더 많은 학생이 거제역사 문화탐방에 함께 해달라”고 부탁했다.     

윤일광 심사위원은 심사평을 통해 “기행문에는 사실과 느낌이 구분돼야 하고, 본 것만 쓰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생각을 담아야 한다”며 “이미 알려진 것은 굳이 기행문에 넣지 않아야 하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나 여행 중에 있었던 에피소드나 재미있었던 일을 삽입하면 글이 부드러워지고 읽는 사람도 재미있어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문화탐방 기행문 수상자는 △대상 로비야(옥포중 2년) △최우수상 손지윤(거제중앙초 5년)·임진서(옥포중 1년) △우수상 김도현(거제고현중 1년)·반혜리(제산초 6년)·전지연(진목초 6년) △장려상 정다혜(계룡초 6년)·장영서(거제고현중 1년)·이은성(거제고현초 6년)·샤크리죠다(옥포중 1년)·김도형(옥포성지중 1년) 등이다.

이 사업은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