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41명(93.80%) 투표 57.28% 찬성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한화오션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갈등 없이 타결했다.

대형조선 3사중 가장 빨리 노사 합의안을 통과시키면서 선박 인도 지연 리스크를 덜었다는 평가와 함께 한화그룹으로 인수된 후 첫 임금인상을 갈등 없이 조기에 마무리지었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우조선지회(한화오션 노조) 27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4841명 중 4541명이 투표해 2601명이 찬성(57.3%)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1223원 인상(호봉 승급분 포함) △근속수당 구간별 5000원 인상 △자기계발비 매월 환산 3시간 인상 지급 △격려금 300만원(타결 격려금 150만원 및 상생 격려금 150만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월평균 고정급으로 계산하면 총 16만3752만원 인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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