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원아 1만7551명 대상 36억원 투입…학부모 부담 줄 것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사립유치원 학부모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36억원을 확보해 급식 종사자 인건비를 신규 지원한다. 

이는 사립유치원 급식 식품비·운영비 지원에 이어 급식 종사자 인건비까지 확대 지원하게 된 것이다.

사립유치원 급식 종사자 인건비는 3~4세 원아(217개 유치원 원아 1만7551명)를 대상이며, 원아 1명에 한 끼에 평균 875원을 지원한다. 원아수 50명 미만의 사립유치원에 지원되는 인건비는 월 60만원이다.

또 올해 사립유치원 급식비 지원액은 지난해 169억원 대비 25.6% 증가한 213억원으로, 1명에 한 끼당 평균 3425원(식품비 2300원, 운영비·인건비 1125원)이다.

유상조 교육복지과장은 “올해 5세부터 단계적으로 사립유치원에 무상교육을 지원하고, 이번에 급식 종사자 인건비를 신규 지원해 학부모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사립유치원의 급식 질을 높이고 급식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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