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황정호 통영지청장 초청 간담회
삼성重·한화오션 협력사협의회 및 지역 기업체 대표 참석

지난 18일 거제상공회의소가 고용노동부 황정호 통영지청장을 초청해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협력사협의회 회장·부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거제상의 제공
지난 18일 거제상공회의소가 고용노동부 황정호 통영지청장을 초청해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협력사협의회 회장·부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거제상의 제공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양대 조선소 직영에서 현장 근로자를 모집한다면 조선업종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을 갖게 할 것이고, 협력업체의 직원 채용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거제상공회의소(회장 김환중)는 지난 18일 2층 중회의실에서 황정호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장을 초청해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협력사협의회 회장·부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각 기업 대표들은 주 52시간 시행에 따라 일부 근로자들이 잔업·특근을 하고 싶 어도 하지 못해 수입이 줄어 퇴근 후 또 다른 일을 하는 경우가 있다며 조선업 특성을 감안해 근로자들이 희망할 경우 주 52시간 적용 특례 적용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지난 18일 거제상공회의소가 고용노동부 황정호 통영지청장을 초청해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협력사협의회 회장·부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거제상의 제공
지난 18일 거제상공회의소가 고용노동부 황정호 통영지청장을 초청해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협력사협의회 회장·부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거제상의 제공

또 외국인노동자들의 현장 부적응과 의사소통·기량 저하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 지급·기숙사 제공 등으로 인한 비용 지출에 비해 작업능률은 낮아 애로가 많다며 기량이 충분히 검증된 외국인노동자를 입국시킬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이외에도 △재하도급 문제 △외국인력 TO 상향 조정 △외국인 단기 알바 알선 △E7 비자 직종 다양화 △정주시설 현대화 지원 등을 건의했다.

황정호 지청장은 “이번 간담회 내용을 잘 취합해 기업체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책이나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은 고용부 본부에 전달해 현장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마철 폭우로 인해 산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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